최병길 "'전처' 서유리와 진흙탕 싸움 그만, 父 말씀 듣겠다"

장진리 기자 2024. 6. 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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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PD가 전처인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폭로전을 멈추겠다고 밝혔다.

오가는 폭로전 끝에 최병길은 '이혼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원만히 해결하라. 그의(서유리) 영혼을 불쌍히 여겨라'라는 부친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고 "저희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희 아버지는 목사님이시다. 저는 아버지 말씀을 잘 들으려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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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리, 최병길.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최병길 PD가 전처인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폭로전을 멈추겠다고 밝혔다.

최병길 PD는 26일 자신의 SNS에 "저는 아버지 말씀을 들으려 합니다"라고 부친이 보낸 문자에 따라 이혼과 관련된 진흙탕 싸움을 그만하겠다고 선언했다.

최병길과 서유리는 이혼 후에도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자신은 물론, 자신의 모친에게도 신용대출을 강요해 제2금융권과 사채빚을 졌다고 주장했다. 자신에게 6억 가량의 돈을 빌려가고 3억 정도를 갚지 않았으며, 그와 이혼한 이유만 20가지에 달한다는 주장도 함께였다.

최병길은 즉각 서유리의 주장에 "사실무근이다. 서유리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지만, 서유리 또한 "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면 계좌이체 내역이나 X와의 협의사항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밖에 없어"라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그걸 정말 공개하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인간적인 도의가 있고 그걸 공개함으로써 나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라고 재반박했다.

오가는 폭로전 끝에 최병길은 '이혼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원만히 해결하라. 그의(서유리) 영혼을 불쌍히 여겨라'라는 부친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고 "저희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희 아버지는 목사님이시다. 저는 아버지 말씀을 잘 들으려 한다"라고 했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혼 발표 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공개 폭로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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