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두고...케이·토스뱅크 혜택 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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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공개를 준비하면서 고객 확보에 열심이던 인터넷은행들이 IPO에 임박한 요즘은 혜택을 줄이는 모습입니다.
외형을 키울 만큼 키웠으니 막판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수영 기자, 케이뱅크 토스뱅크 모두 다음 달 1일부터 혜택이 줄어든다고요?
[기자]
케이뱅크는 여러 종류의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어 원래는 카드 1장당 한도가 5천만 원씩이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고객 1인당 월 한도 1억 원이 신설되면서 사용 한도가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결제, ATM 출금 등 모든 거래에 적용됩니다.
케이뱅크는 "카드 발급량이 늘어 관리를 위해 1인당 한도를 설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대표 상품 '생활통장'의 금리를 1%p 깎아 현재 2% 금리를 주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원래 1.8%였던 모임통장 기본금리를 0.1%로 한 번에 1.7%p나 낮춥니다.
다만 모임통장 안에 금고를 만들어서 돈을 옮겨두면 2%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과반수 고객이 모임통장을 '공금 저축용'으로 쓰고 있어 금리를 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달 전에는 기본 상품 '토스뱅크 통장'의 금리를 기존 2%에서 0.2%p 낮춘 바 있습니다.
[앵커]
양사 모두 IPO에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재수생' 케이뱅크는 이르면 내일(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입성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합니다.
케이뱅크는 IPO를 앞두고 1분기 신규고객 80만 명을 확보해 카카오뱅크를 앞질렀고, 분기 최대 순이익(507억 원)을 거두며 외형과 내실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토스뱅크는 모회사(비바리퍼블리카)의 IPO를 앞두고,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재무통' 이은미 대표 부임 이후엔 건전성 지표 개선에 보다 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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