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특사경 부서장, 국장으로 승격…“경제검찰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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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경제검찰' 역할을 하는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부서장을 실장에서 국장으로 승격했다.
금감원은 26일 이같은 하반기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사경 초대 국장에는 증권사 관련 각종 검사에서 꼼꼼하게 일처리를 한 '에이스' 김진석 금융투자검사1국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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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경제검찰’ 역할을 하는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부서장을 실장에서 국장으로 승격했다.
금감원은 26일 이같은 하반기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해 주가조작 의혹으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핵심부서 역할을 해왔다.
특사경 초대 국장에는 증권사 관련 각종 검사에서 꼼꼼하게 일처리를 한 ‘에이스’ 김진석 금융투자검사1국장이 임명됐다.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파두 등의 주요 불공정거래 의혹 사건을 맡아 매끄럽게 일처리를 해온 권영발 특사경 실장은 금융투자검사2국장을 맡게 됐다. 김남태 충남도청 파견협력관은 금융투자검사3국장으로 승진했다.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에는 류영호 민생침해대응총괄국 팀장이, 하노이사무소장에는 조성우 기업공시국 팀장이 발탁됐다. 김재형 금융투자검사2국장은 금융투자검사1국장으로, 최상두 금융투자검사2국장은 조사3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금감원은 “동일 부서 장기 근무 부서장 간 보직 변경을 통해 최고 수준 부서장의 업무 경험 공유 범위를 확대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밸류업 등 중대 현안 대응과 조직 안정 차원에서 공석 충원 이외의 인사는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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