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충권 "野, 방송장악에만 몰두…의사진행발언 기회도 안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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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방송장악에만 몰두했다"며 지난 25일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6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며칠 전 2020년 KT 구현모 사장 체제에서 조직적으로 이용자를 해킹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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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방송장악에만 몰두했다"며 지난 25일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6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며칠 전 2020년 KT 구현모 사장 체제에서 조직적으로 이용자를 해킹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과 24일 JTBC는 KT가 조직적으로 해킹팀을 꾸려 통신망을 감청하고 웹하드를 사용하는 고객 PC에 악성코드를 심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보도를 보면) KT 내에 '악성코드 개발' 담당과 '유포와 운영' 담당, 이용자들이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들여보는 '감청' 담당까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신망 감청은 「통신비밀보호법」상 엄격하게 제한되는 행위로 정당한 목적 없이할 경우 '징역형' 및 '자격 정지'까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상부의 개입 없이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피해 고객만 60만 명에 달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구 전 대표는 '쪼개기 후원' 혐의로 정치자금법 위반과 횡령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친형인 구준모 대표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 준 현대차그룹에 보은성 투자를 한 의혹도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문재인 정권 당시 통신업무와 연관이 없는 참여정부 시절 인사를 사외이사로 임명하는 등 대표적인 알박기 인사였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저는 어제(25일) 이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자료요청과 공식 보고를 요청하려고 했으나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폭거로 의사진행발언조차 얻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경주마처럼 오로지 방송장악에만 몰두한 채 KT 해킹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수사 중인 사안일지라도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과기부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과방위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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