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AI 서비스 '챗프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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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사내 업무 효율화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프로(chatPro)'를 출시하고 AI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제도, 인력, 교육, 인프라 등을 AI 전략에 맞춰 전면 개선하기 위해 이달 초 AI솔루션부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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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사내 업무 효율화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프로(chatPro)'를 출시하고 AI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제도, 인력, 교육, 인프라 등을 AI 전략에 맞춰 전면 개선하기 위해 이달 초 AI솔루션부를 신설했다. 챗프로를 시작으로 직원, 고객, 내부통제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하는 AI 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챗프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업무의 정보 효율화를 돕는다. 산재한 메뉴얼이나 데이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찾아 정리해주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번역도 가능하다. 특히 외부와 차단된 회사 내부 AI용 인프라 및 내재화 모델까지 갖춰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다.
신한투자증권은 연내 챗프로를 통한 광고 심의, 투자은행(IB) 업무 보조 등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직원들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2025년), 법률 자문 및 자연어 질의를 통한 시각화 서비스(2026년) 도입 등 중장기 AI 전략도 수립했다.
대고객 AI 서비스도 확대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AI로 전환하는 'AI 프라이빗뱅커(PB)'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품질의 원천 데이터 확보·가공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 증시를 포함해 대량의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전달할 수 있도록 AI 기반 투자 콘텐츠 생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또 고객의 계좌 개설 단계부터 '나만의' AI PB를 배정, 금융생활 전 단계에 자산관리 전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 AI 기술을 활용, 내부통제 강화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금융사고 예방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신한투자증권은 AI 기술 수용력을 높이기 위해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차세대화 프로젝트를 3년에 걸쳐 진행,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전형숙 디지털혁신최고책임자(CDO)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AI가 관여하고, 임직원은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디지털전환(DT)과 마찬가지로 기업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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