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황재균, 결혼 반지가 사라졌다? '이혼설과 진실'[종합]

▲ 티아라 지연(왼쪽), 황재균. 출처| 지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티아라 지연(31)과 야구선수 황재균(37)이 이혼설에 휘말렸다.

지연과 KT 위즈 야구선수 황재균은 25일 야구중계에서 나온 발언으로 이혼설의 주인공이 됐다.

25일 부산 경남권에서 방송되는 KNN 라디오 중계 유튜브에서는 황재균의 이혼 언급이 나왔다. '최강야구'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 이광길 해설위원은 "황재균 이혼한 것 아느냐"라고 말했고, 또 다른 중계진이 놀라 되묻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광길 위원은 "조금 이따가 이야기 나누자. 국장한테 이야기 들었다"라고 최근 황재균이 부진한 이유가 이혼 때문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두 사람의 대화는 광고 중이라 본 방송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튜브 생중계로 그대로 송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연이 20일 돌연 개인 유튜브 채널 중단을 알린 것 역시 이혼설과 맞물렸다. 지연은 그간 남편 황재균과 결혼 생활을 개인 유튜브로 공개해 왔는데 최근 "개인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기 때문.

지금까지는 지연의 유튜브 채널 운영 중단이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사태로 인한 악플 때문이라는 설이 대다수였지만,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이혼설까지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부사이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혼설에 선을 그었고, 황재균 측은 "사생활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입을 다물었다.

이광길 해설위원은 두 사람과 관련된 잘못된 소식을 듣고 사실로 단정한 것에 사과했다. 그는 "(두 사람의 소식을) 신문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중계에 들어갔다. 오해를 한 것"이라며 "(들은 말이) 사실인 줄 알았다. 다른 사람 이야기만 듣고 잘못했다"라고 사과했다.

두 사람의 해명에도 일부 팬들은 이혼설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일부 팬들은 지연의 손가락에서 결혼반지가 사라진 점, 두 사람이 커플 사진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두 사람의 이혼이 '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실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했다.

▲ 지연(왼쪽), 황재균. 출처| 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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