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평생 함께"랬는데…지연♥황재균, 이혼설 일파만파 어쩌나

정빛 2024. 6. 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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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황재균과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이 느닷없는 이혼설로 입방아에 올랐다.

이광길 프로야구 해설위원은 25일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 경기를 중계하던 중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연 전 소속사 관계자도 이혼설에 선을 그었고, 황재균 소속팀 kt위즈 측은 이 해설위원의 해명에 무게를 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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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왼쪽), 지연 부부.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과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이 느닷없는 이혼설로 입방아에 올랐다.

이광길 프로야구 해설위원은 25일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 경기를 중계하던 중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했다. 이는 경기 중 공수 교체 시간에 나온 사담으로, 정식 라디오 방송으로는 송출되지 않았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가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이에 함께 방송을 하던 캐스터는 정중계에서 즉각 "그런 이야기를 위원 님이 누군가에게 들었다는 것이 오피셜이 아니다"라고 했고, 이 해설위원도 말 실수라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다.

이어 이 해설위원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다른 사람 이야기만 듣고 오해했다. 잘못했다. 황재균과 통해해서 사과했다"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연 전 소속사 관계자도 이혼설에 선을 그었고, 황재균 소속팀 kt위즈 측은 이 해설위원의 해명에 무게를 둔 분위기였다.

지연(왼쪽), 황재균. 사진 출처=지연 SNS

그럼에도 두 사람을 둘러싼 이혼설은 좀처럼 쉽게 가라앉는 분위기가 아니다. 두 사람이 대중의 큰 관심을 받는 부부인데, 적극적으로 이혼설을 부인하지 않는 행보가 의아하다는 것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유명 야구선수와 인기 걸그룹 출신의 스타인 만큼, 이혼이 사실이 아닐 시에는 이미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시선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신혼 생활을 전하던 SNS와 유튜브 채널이 잠정 폐쇄됐다는 점에서 '이혼 의혹'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는 모양새다. 지연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한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섣부른 추측을 경계해야 한다며, 사생활인 만큼 더 경솔하면 안 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연이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한 당시는 황재균이 벤치클리어링으로 구설에 올라, 지연에게도 악플이 이어졌던 바다. 지연이 유튜브 중단 배경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해당 사건에 대한 파장이 이어진 것으로 해석한 것이다.

그런 가운데, 대다수 네티즌은 두 사람의 이혼을 당초 언급했던 이 해설위원에게 손가락질하고 있다. 설상 이혼이 사실이라고 해도, 유튜브 중계가 되는 방송에서 가볍게 언급할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현재 프로야구 시즌 중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사생활 이슈는 황재균과 팀 성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난데 없는 민폐라는 의견도 상당하다.

지연(왼쪽)과 황재균. 스포츠조선DB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12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당시 지연의 절친 아이유가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다. 지연은 결혼 발표를 하면서 황재균에 대해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라며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언급했다.

황재균 또한 당시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연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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