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췌장 이식 집도…윤대원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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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윤대원 이사장이 지난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26일 밝혔다.
1979년 미국 컬럼비아대 외과학교실에서 장기이식 기술 등을 익혔다.
그는 1987년 국내 첫 췌장 이식 수술에 성공하는 등 한국 의학 발전에 공헌했다.
윤덕선 일송학원 설립자의 아들인 그는 1989년 일송학원 2대 이사장에 취임해 한림대 한림성심대 한림국제대학원대 한림대의료원 등을 맡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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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윤대원 이사장이 지난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26일 밝혔다. 향년 79세.
1945년생인 그는 용산고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 의대에서 의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1979년 미국 컬럼비아대 외과학교실에서 장기이식 기술 등을 익혔다. 1980년 귀국한 후 강남성심병원 외과에서 환자를 돌보며 1985년 한림대의료원 사상 첫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그는 1987년 국내 첫 췌장 이식 수술에 성공하는 등 한국 의학 발전에 공헌했다.
윤덕선 일송학원 설립자의 아들인 그는 1989년 일송학원 2대 이사장에 취임해 한림대 한림성심대 한림국제대학원대 한림대의료원 등을 맡아 운영했다. 1999년 성심병원, 2013년 동탄성심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하는 등 일송학원 산하 한림대의료원을 대규모 의료기관으로 성장시켰다. 스웨덴 웁살라대와의 국제 파트너십을 확장한 공로로 2023년 웁살라대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린네골드메달을 받았다.
장례는 학교법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성심병원, 발인은 28일이며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금곡면 선영이다. 유족으로는 윤희성 일송학원 상임이사, 윤희태 도움박물관 관장,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가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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