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세브란스병원 교수들, 27일 '무기한 휴진' 강행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오는 27일로 예고했던 '무기한 휴진'을 강행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예고했던 대로 오는 27일부터 일반 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휴진하더라도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적인 분야의 업무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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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연평도서 해상사격훈련…9·19합의로 중단 7년만에 재개
해병대가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던 서북도서 정례 K9 해상사격훈련을 근 7년 만에 재개했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 예하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는 26일 각각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서방사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사령관을 겸임하며, 6여단과 연평부대는 서북도서인 백령도와 연평도에 각각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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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당국, 석달전 아리셀 공장에 "급격한 화재·인명피해" 경고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 소방 당국이 화재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3개월 전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이 화성소방서로부터 확보해 26일 공개한 '소방 활동 자료조사서'를 보면 소방서 소속 남양119안전센터는 지난 3월 28일 아리셀 공장의 소방 여건을 조사했다. 보고서를 보면 '연소 확대 요인' 항목에 '사업장 내 11개 동 건물 위치, 상황 발생 시 급격한 연소로 인한 연소 확대 우려 있음'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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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도서전서 사인회…팬들에 웃음으로 화답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손웅정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26일 개막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해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마련된 문학동네 부스에서 예정대로 작가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이날 언론에는 손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 코치진이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잇달았다. 손 감독이 사인회에 등장하자 이곳저곳에서 플래시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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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 차기 사무총장에 네덜란드 총리 지명…10월 취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차기 사무총장에 마르크 뤼터(57) 네덜란드 총리가 공식 지명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나토 32개국 대사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뤼터 총리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현 사무총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10월 공식 취임한다. 그는 2010년부터 중도우파 성향의 네덜란드 연정을 이끈 네덜란드 최장수 총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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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통일·국방장관 한자리에…28일 연합뉴스 한반도미래심포지엄
미중 간 전략 경쟁 격화와 북러 군사동맹 복원으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대한민국호(號)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에 외교·통일·국방 장관이 총출동해 지혜를 모은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통일부가 28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공동 개최하는 '제10회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외교·안보·통일 정책이 다각적으로 논의된다. 공동 주최측인 김 장관이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며, 이어 신 장관과 조 장관이 각각 특별강연과 기조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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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3세' 신유열,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승계 본격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한일 롯데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게 됐다. 26일 재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신 전무가 2020년 부장으로 입사한 지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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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서울 32도 등 중부는 맑고 더워…제주·남부 장맛비
목요일인 27일 제주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맑고 무덥겠다.제주에는 26일 이른 시간부터 장맛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후 5시까지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다. 북서쪽에서 건조공기가 예상보다 강하게 유입되면서 정체전선 북상을 저지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국내에 들어온 건조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정체전선이 북상해 이날 저녁부터는 제주에 비가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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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면·다이어트 때문에…5년새 마약류중독 진료비 18% 증가
불면증 치료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는 사례가 늘면서 최근 수년 새 마약류 중독 환자 진료비가 크게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이런 내용이 담긴 2019∼2023년 마약류·의약품 중독 진료현황을 공개했다. 이 기간 질병 분류상 '정신활성물질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에 관련된 마약류 중독 환자는 6천508명에서 6천599명으로 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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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뒷면 탐사 쇼크…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웃었다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표본을 확보하면서 우주 탐사의 경쟁 상대인 미국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嫦娥·달의 여신 항아) 6호'는 달 뒷면에서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는 등 표면 탐사를 마치고 이날 지구로 돌아왔다. 민간과 협력해 달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겠다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웃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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