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효율화' 나선 LGD, 생산직 희망퇴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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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기존 만 40세 이상 생산직 직원들에 대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그 대상을 만 28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와 경상북도 구미 공장의 근속 3년 이상 또는 만 28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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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기존 만 40세 이상 생산직 직원들에 대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그 대상을 만 28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와 경상북도 구미 공장의 근속 3년 이상 또는 만 28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말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다 올해 근속 5년 이상 또는 만 30세 이상 생산직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했는데, 추가로 그 대상을 넓힌 것이다. 해당 희망퇴직자에게는 36개월치 고정급여 등이 지급된다.
이번 조치를 두고 업계에선 20대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만큼, 액정표시장치(LCD) 라인 축소에 따른 여유 인력 효율화에 더해 비용을 절감하려는 차원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2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올해 1분기 4694억원의 영업손실로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더해 후발주자인 중소형 OLED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하반기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는 적자를 기록하더라도, 3분기엔 382억원, 4분기엔 3650억원으로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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