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끌 미래들, 팀 떠나는 '레전드' 등번호 이어받는다…카마빙가 6번-발베르데 8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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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어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팀을 떠나는 '레전드' 선수들의 등번호를 물려받을 예정이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나초가 카마빙가가 6번을 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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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어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팀을 떠나는 '레전드' 선수들의 등번호를 물려받을 예정이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나초가 카마빙가가 6번을 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원클럽맨' 나초가 팀을 떠난다. 그는 커리어 내내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장해 한 번도 이적하지 않고 활약했다. 그는 통산 364경기에 나서16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초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야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그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팬 여러분,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을 표현하기엔 너무 짧은 몇 마디를 여러분께 바치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서 "나는 10살 때 이곳에 도착했다. 한 인간으로서 선수로서 훈련하며 이기고 지는 법, 싸우고 고통받는 법, 그리고 항상 열정과 결단력을 가지고 사는 법을 배웠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모든 것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마지막이 아름답고 정상에 있기를 바랐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몇 달 동안 의심했지만 오늘 나는 가족과 함께 마지막으로 다른 경험을 해야 한다고 말하러 왔다. 나를 이해해 준 레알 마드리드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나초는 지난 2015-16시즌부터 지금까지 6번을 달고 뛰었다. 매체에 따르면 나초의 등번호를 카마빙가가 이어받을 예정이다. 나초는 카마빙가의 SNS에 "네가 6번을 얻는 걸 도울 수 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또 다른 레전드와 작별한다. 크로스다. 그는 지난 2014-15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엔 UCL 3연패를 포함해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개인 수상도 빛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 UEFA 올해의 팀 등에 뽑히기도 했다.
크로스는 유로 2024가 끝난 뒤 축구화를 벗는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시즌이 끝나면 이 장은 막을 내린다. 나는 성공적인 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날 환영해 주고 믿어준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줄곧 8번을 사용했다. 그의 번호는 발베르데가 받을 전망이다. 크로스가 지난 UCL 우승 축하 행사 중 발베르데에게 등번호를 물려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발베르데에게 8번을 줘서 영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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