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우는데…네카오 임원들 자사주 줄매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주식 투자 열풍의 주역이었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들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두 회사 임원의 자사주 매도도 이어져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임원들은 전달과 이달 들어 자사주 수억 원어치를 장내매도했다.
투자자들이 임원의 자사주 매도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현재 두 회사의 주가 흐름이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때 주식 투자 열풍의 주역이었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들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두 회사 임원의 자사주 매도도 이어져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임원들은 전달과 이달 들어 자사주 수억 원어치를 장내매도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매도한 이는 자사주 2억4378만원어치를 판 이인희 네이버 리더다. 이 리더는 지난달 29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매도했고, 이달 21일에도 400주를 추가로 매도했다. 현재 그는 자사주 3006주를 갖고 있다. 자사주 2억3389억원어치를 내놓은 허명주 카카오 성과리더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허 리더는 4월에 신규 선임되면서 카카오 주식 4991주를 갖고 있다고 공시했으나, 지난달 21일과 22일 이를 모두 팔았다.
이효진 카카오 성과리더는 2억655만원어치 자사주를 매도해 매도 금액 3위에 올랐다. 이 리더는 지난 4월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자사주 4941주를 주당 1만7925원에 취득했으나, 지난달 24일 4500주를 주당 4만5900원에 팔았다.
투자자들이 임원의 자사주 매도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현재 두 회사의 주가 흐름이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연초 20만원을 웃돌았던 네이버 주가는 현재 16만원대까지 떨어졌으며, 카카오 역시 6만원대에서 4만원대로 주가가 하락했다.
[김대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손흥민 父’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 매일경제
- 러닝머신 타던 여성 ‘봉변’…등 뒤 열린 창문으로 떨어져 추락사 [영상] - 매일경제
- 닭다리 뜯으니 하얀 물체가 ‘후두둑’…통닭서 나온 이것에 ‘경악’ - 매일경제
- “여행 사진 올리고 월 20만원, 개꿀”...짠순이·짠돌이 ‘앱테크’로 돈 번다 - 매일경제
- “이혼 소송 아내에게 재산 못 줘”…19억 재산 빼돌린 50대 남편 - 매일경제
- ‘강제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지인 손 이끌려 현장 이탈 - 매일경제
- “선생님 부검해봐야” 조리돌림에…‘강남 탈출’ 애원하는 초등교사들 - 매일경제
- 백종원 직접 등판했지만…“홍콩반점 탕수육, 젤리처럼 굳었다” 불만 - 매일경제
- “여기가 동남아야 한국이야?”...처음 발견된 ‘이놈’ 정체 뭔가 보니 - 매일경제
- 류현진도 못한 경험, 김하성이 해본다...현지 인기 입증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