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다시 살아나자 한숨돌린 국내 반도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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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엔비디아 주가가 6%대 반등하자 국내 반도체 종목 대장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5%대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장 초반 웨이퍼 수십만 장을 폐기해야 한다는 소문에 1%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주가가 65%나 오르며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장세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종목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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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5% 오르며 방긋
삼성전자는 8만원대 안착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엔비디아 주가가 6%대 반등하자 국내 반도체 종목 대장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5%대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장 초반 웨이퍼 수십만 장을 폐기해야 한다는 소문에 1%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26일 SK하이닉스는 5.33% 오른 23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도 0.62% 오른 8만1300원으로 8만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3거래일 연속 내리며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시작된 반도체 종목 랠리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증시에서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6.76%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등 AI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은 펀더멘털에 뚜렷한 악재가 있어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그간 과도했던 수급 쏠림현상이 해소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전 한때 삼성전자가 웨이퍼 수십만 장을 폐기해야 한다는 소문이 돌며 장 초반 1.11%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면서 "웨이퍼 수십 장 정도를 폐기했는데 수십만 장으로 소문이 확산됐다"고 해명했다.
국내 반도체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서는 AI 테마가 일시적이지 않은 점을 들어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주가가 65%나 오르며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장세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종목임을 입증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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