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내 초중고서 백일해 유행… 예방수칙 준수해야"

이종재 기자 2024. 6. 26.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가 강원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잇달아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원도는 26일 도민들에게 백일해 유행에 따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현정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백일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접종 시기에 맞춰 조속히 예방접종을 하고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이 필요하다"며 "백일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자료사진)/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가 강원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잇달아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원도는 26일 도민들에게 백일해 유행에 따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서 발작성 기침이 특징적이며, 환자·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하다.

감염 초기엔 콧물, 눈물, 가벼운 기침 등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 나타난 후 발작성 기침을 일으키며, 기침 후 구토·무호흡 등 증상도 나타난다.

백일해 감염시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경우엔 5일까진 활동 제한 및 자택 격리를 해야 한다.

백일해에 걸렸을 땐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폐기종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기 접종(2·4·6개월)이 중요하다.

아울러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일해 백신의 효과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접종도 필요하다. 영유아와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경우엔 접촉 최소 2주 전에 접종받아야 한다.

김현정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백일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접종 시기에 맞춰 조속히 예방접종을 하고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이 필요하다"며 "백일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