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기회발전특구 신청…4개 시군, 205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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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26일 첨단반도체, 융합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등 주력 산업 투자 유치를 핵심으로 하는 '충북형 기회발전특구'를 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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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26일 첨단반도체, 융합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등 주력 산업 투자 유치를 핵심으로 하는 '충북형 기회발전특구'를 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지난해 9월부터 1차 발굴한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에 205만㎡를 지구로 확정하고 올해 10월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지구는 융합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소재 부품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보은지구는 첨단반도체 연관 기업 클러스터 조성을 각각 추진한다.
또 진천지구는 청주 오창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음성은 시스템 반도체와 차세대 반도체 등 육성거점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오는 10월쯤 특구 지정이 완료되면 4개 지구는 물론 인근 지자체에도 산업, 경제, 인구 등 다양한 분야에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강력한 세제 혜택에 따라 지역 내 기업의 재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타지역 기업의 유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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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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