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린 대구 중구의원 "유동 인구 중심 정책에서 지역 정착 정책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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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의회 김효린 의원이 중구가 그동안 관광, 문화 분야에 치중된 유동 인구 중심 정책에서 지역 정착 정책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기존의 중구는 관광, 문화 분야의 집중 투자로 유동 인구 중심의 정책만을 펼쳤다면 이제는 유입된 혼인 적령기 인구와 학부모 세대들이 우리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의 물줄기를 틀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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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교육경비 지원 조례 개정 촉구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 중구의회 김효린 의원이 중구가 그동안 관광, 문화 분야에 치중된 유동 인구 중심 정책에서 지역 정착 정책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6일 중구의회 제298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신축 공동주택 입주자의 증가로 중구 인구가 9만 명을 달성하고 전체 연령대 중 20대와 30대의 비중이 약 30%를 차지한다"고 짚었다.
이어 "대구시 전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혼인 적령기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탈바꿈했으나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기존의 중구는 관광, 문화 분야의 집중 투자로 유동 인구 중심의 정책만을 펼쳤다면 이제는 유입된 혼인 적령기 인구와 학부모 세대들이 우리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의 물줄기를 틀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와 ‘교육 예산 확대를 위한 교육경비 지원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와 동구, 수성구, 달성군이 설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영유아 자녀를 가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적절한 보육 및 교육 환경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 분야 예산 확대를 위해 ‘대구광역시 중구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중구의 교육·학예 진흥을 위해 별도 경비를 교육비 특별회계로 전출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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