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전남도, '경제공동체 구축'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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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광주·전남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6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상생발전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초고속 자율차 기술 개발 및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호남권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광주·전남 메가시티협의체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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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광주·전남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6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상생발전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양 시·도의 기획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협력과제 실·국장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37개 협력과제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신규 협력 과제와 장기 검토 과제의 사전 논의를 통해 경제공동체를 위한 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주요 신규 협력과제로 광주시는 △재생에너지 생산·소비 협력체계 구축 △분산에너지 활성화 공동 협력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 양성 △개방형 광역수장보전센터 건립 등을 제안했다.
전남도는 △초고속 자율차 기술 개발 및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호남권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광주·전남 메가시티협의체 등을 제안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번영을 위해 실무위원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협력 과제의 추진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전남이 당면한 광주 민간·군 통합공항 이전, 광주·전남 메가시티, 신재생에너지 등에 함께 힘을 합쳐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축인 '3축 메가시티'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양 시·도의 노력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협력과제가 있는 반면 더욱 더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전남·광주가 협력을 통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면서 "이번 실무회의에서 협력 과제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상호 의견 조율을 통해 전남과 광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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