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 28일까지 기량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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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 주관 '2024년 경상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이 26일 오후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폴리텍홀에서 열렸다.
직종별 금상 입상자는 오는 9월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할 자격이 부여되며,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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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 주관 '2024년 경상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이 26일 오후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폴리텍홀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대회 참가자 및 관련 단체,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창원시 여성회관, 창원문성대학, 대한안마사협회 경남지부 4개소에서 진행된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해 기능 수준을 향상하고, 장애인의 직업안정과 기능인력 저변 확대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가구 제작, 귀금속 공예 등 15개 정규직종, 자전거 조립, 바리스타 등 5개 시범직종, 그림, 네일아트 등 3개 레저 및 생활기술직종 등 총 26개 직종 146명의 선수가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직종별 금상 입상자는 오는 9월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할 자격이 부여되며,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정연길 씨는 시각장애(중증)을 가지고 있지만 촉각을 이용하여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문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교정하는 점역교정 분야에 참가해 지방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정씨는 "기능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현실에 굴복하지 않는 최고의 기능인을 꿈꾸고 있다"면서 기능경기대회 출전 의지를 밝혔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회사에서 "경남도는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장애인의 우수한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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