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시민행복도시·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총력"

민선8기 2주년 맞아 '시민행복 토크콘서트' 개최

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시민행복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부산 시정에 대한 시민의 생각과 바람을 듣기 위해 시민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시는 26일 오후 부산현대미술관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시민행복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 경험을 가진 7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박 시장과 시민들은 2년 시정을 돌아보고 일상적인 삶과 정책 현장의 이야기, 그리고 미래 부산에 대한 바람 등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

간담회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시민행복도시 부산을 주제로 시민 각자가 정책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평소 갖고 있던 지역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박 시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투자유치 전략 △생활체육 천국 도시 조성 △글로벌 관광도시 △15분 도시 정책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부산 건축 도시디자인 혁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2년은 부산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부산이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경제체질과 도시공간을 더 새롭게 혁신해 나가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정 역량을 총집결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