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사기' 블루문펀드 부장 집유에 檢 항소…"피해 크고 범행 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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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대 금융사기 혐의로 재판받다 숨진 블루문펀드 대표를 도운 A 씨가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자 검찰이 26일 항소했다.
A 씨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대출업체 블루문펀드에서 부장으로 지내며 대표 김 모 씨와 함께 2019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허위 차입자를 내세우는 등의 수법으로 1047명으로부터 약 177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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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피고는 재판 중 사망해 공소 기각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100억 원대 금융사기 혐의로 재판받다 숨진 블루문펀드 대표를 도운 A 씨가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자 검찰이 26일 항소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범행이 중대하고 피해 규모도 매우 크다"며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더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대출업체 블루문펀드에서 부장으로 지내며 대표 김 모 씨와 함께 2019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허위 차입자를 내세우는 등의 수법으로 1047명으로부터 약 177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금융감독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재판 도중 해외로 도피했다가 2021년 10월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송환된 후 구속됐다.
이후 김 씨는 부친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풀려나 도주했다가 3개월 만에 검거됐다가 2022년 8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던 중 지난 3월 사망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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