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사고 내고 보험금 소송까지…20대 일당 구속 송치

이새하 2024. 6. 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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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타내려 고의로 사고내는 CCTV 장면 <출처:경기포천경찰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20대 남성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포천경찰서는 지난 21일 20대 남성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들은 중고차를 구매한 뒤 지난해 11월 경기도 포천시 내천면 교차로에서 일부러 교통 사고를 내 보험사에서 73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폐차 직전 중고 외제차를 헐값에 사고 보험 가입 2주만에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심지어 보험금을 주지 않는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을 달라"며 소송을 내기도 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들은 보험사기 전문 변호사 3명을 선임해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보험사기를 계획하는 녹음파일을 발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새하 기자 ha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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