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교수들, 내일부터 '무기한 휴진'

정민아 2024. 6. 26.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내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합니다.

앞서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 곳 교수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습니다.

총 735명의 교수가 응답했으며, 무기한 휴진하겠다는 응답이 531명(72.2%)에 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 등 필수 분야는 유지
비대위 "휴진은 개인 결정에 따라 진행"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 사진=연합뉴스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내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합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예고했던 대로 내일부터 일반 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휴진하더라도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적인 분야의 업무는 유지됩니다.

비대위는 이번 휴진이 개인 결정에 따라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대위는 "휴진은 개인의 양심과 자율에 기반한 결정이므로 시작부터 전면적인 휴진이 되진 않을지라도 우리나라 의료를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바꿀 불씨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앞서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 곳 교수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습니다.

당시 비대위는 9일부터 11일까지 정부가 사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내부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총 735명의 교수가 응답했으며, 무기한 휴진하겠다는 응답이 531명(72.2%)에 달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04명(27.8%)에 그쳤습니다.

휴진 종료 기간은 정부가 현 의료대란과 의대교육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가시적 조처를 할 때까지로 잡았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