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 35사단·6탄약창 군무원 아파트 들어선다

김종효 기자 2024. 6. 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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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에 지역의 상생동반자로서 사회봉사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육군제35사단과 6탄약창 근무 군무원을 위한 특별한 아파트가 들어선다.

임실군은 26일 임실읍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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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전북개발공사와 협약
26일 육군35사단 등 군무원 아파트 공급을 위한 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의 업무협약, 심민 군수(왼쪽)와 최정호 사장(오른쪽)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에 지역의 상생동반자로서 사회봉사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육군제35사단과 6탄약창 근무 군무원을 위한 특별한 아파트가 들어선다.

임실군은 26일 임실읍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은 임실읍 이도리 일원에 1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임실군 지역발전을 위한 내용도 담겨 있다.

군에는 현재 35사단과 6탄약창 등 군부대가 주둔해 있다. 그러나 군무원 등 군부대 근로자들의 주택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택공급이 부족해 이들이 외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지역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는 등 관내 근로인구의 주택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아울러 현행법상 군무원에 대한 주거비 지원이 없고 열악한 보수로 외지에서 출퇴근한다는 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군부대 군무원들이 부담 없이 거주하며 장거리 출퇴근 등으로 인한 고충을 덜어주고자 전북개발공사와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을 기획·추진하는 데 최종 협의하게 됐다.

군은 협약 체결로 임실읍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군무원 등 군부대 근로자와 임실읍 내 기업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직주근접(職住近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북개발공사는 2023년도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관촌면 120세대와 오수면 80세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고자 관련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은 "공사는 지자체의 주거인프라 문제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위기 문제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실군과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임실군의 지역 발전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등 지역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심민 군수도 "지난해에 이은 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의 협약을 계기로 오수와 관촌 지역뿐만 아니라 임실읍 지역 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군무원 등 군부대 근로자와 읍내 기업 근로자 등 젊은 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지역소멸 위기 임실군에 젊은 근로자들의 정착으로 인구가 늘고 지역사회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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