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귀어!' 100만원 데이트비 준다…결혼엔 2000만원 쏘는 이 동네

박상혁 기자 2024. 6. 26.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사하구가 인구 절벽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혼남녀가 사귀면 100만원, 결혼을 하면 2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4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는 올 하반기 결혼 축하금과 전세금을 지원하는 '미혼 내·외국인 남녀 만남의 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특징은 구가 직접 나서 연애와 결혼에 걸친 전 과정을 지원해 준다는 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가 저출생 및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혼남녀 만남의 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 사하구가 인구 절벽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혼남녀가 사귀면 100만원, 결혼을 하면 2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4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는 올 하반기 결혼 축하금과 전세금을 지원하는 '미혼 내·외국인 남녀 만남의 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하구는 최근 이 사업을 위한 예산을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해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시범 운영 후 후기 등을 반영해 내년 행사 계획안에 구체화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자는 주민등록지 또는 근무지가 사하구로 돼 있는 만 23세 이상 43세 이하고, △1차 서류 심사 △2차 1대 1 심층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사하구 측은 커플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인원의 1박 2일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이 사업의 특징은 구가 직접 나서 연애와 결혼에 걸친 전 과정을 지원해 준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커플 매칭 시 1인당 50만원 지원 △3개월간 만남 유지 시 추가 지원금 제공 △커플 상견례 시 1인당 100만원 △결혼 시 부부에 200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지원금 1000만원과 전세보증금 3000만원도 준다.

사하구는 이 외에도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그리고 결혼 이민자 등을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포용하는 정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