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마약류중독 진료비 18%↑…“불면·다이어트 때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면증 치료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는 사례가 늘면서 최근 수년 새 마약류 중독 환자 진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늘(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2023년 마약류·의약품 중독 진료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면증 치료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는 사례가 늘면서 최근 수년 새 마약류 중독 환자 진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늘(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2023년 마약류·의약품 중독 진료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기간 질병 분류상 ‘정신활성물질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에 관련된 마약류 중독 환자는 6,508명에서 6,599명으로 1.4% 증가했습니다. 진료비는 53억 3천만 원에서 62억 8천만 원으로 17.8% 늘어났습니다.
세부 상병별 청구 현황에 따르면 ‘여러 약물 사용 및 기타 정신활성물질의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가 41.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진정제 또는 수면제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29.8%) ▲카페인을 포함하는 기타 흥분제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12.6%) ▲아편유사제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7.2%) 순으로 청구가 많았습니다.
심평원은 “불면증과 다이어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등을 목적으로 처방받는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담하고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주현지 기자 (hj@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심경 밝힌 강형욱, “길에서 마주치면 어떤 말씀이든…” [이런뉴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지금뉴스]
- 중국 로켓 잔해 추정 물체, 마을에 추락…대피 소동 [잇슈 SNS]
- 화재 현장에 등장한 ‘물 양동이’…CCTV 봤더니 [잇슈 키워드]
- 성매매 단속하며 몰래 녹음·촬영…대법 “적법한 증거”
- [영상/단독] “빙글빙글 돌다가 갑자기”…북한 미사일 추락 장면 포착
- [영상] 연장 12회 혈전, 무려 13점 차 따라잡고 무승부로 끝낸 롯데의 6.25대첩
- 찰랑이는 단발머리의 여성, 인간이 아니다? [현장영상]
- 제자에 “사랑하고 또 사랑해”…신임 교총 회장 ‘손편지’ 논란 확산
- 놀이공원 직원들 공포로 몰아 넣은 불청객 정체는?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