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당 대표 후보 캠프에 보좌진 파견은 당규 위반"

최경진 2024. 6. 26.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강릉) 의원은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재 여러 의원들은 공개적 혹은 물밑으로 각 캠프에 결합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당규 위반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규 34조는 현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타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권성동 국회의원 [강원도민일보 자료 사진]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강릉) 의원은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재 여러 의원들은 공개적 혹은 물밑으로 각 캠프에 결합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당규 위반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규 34조는 현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타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실 보좌진을 선거캠프에 파견하는 것은 특정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지 행위”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당규 제34조 위반에 대해 엄단할 것인지, 아니면 해당 당규가 사문화되었다고 판단해 개정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당 비대위 및 전당대회 선관위는 이 문제에 대해 답하라”고 촉구했다.

일각에선 권 의원의 발언이 당권 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현역 의원들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은 것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한 매체가 입수해 이날 보도한 한동훈 후보 캠프 조직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현역 의원 17명이 캠프에 보좌 인력을 파견했거나, 파견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권 의원은 별도 입장문에서 “당규 준수 관련 메시지는 특정 캠프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일반론적인 의견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