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 슬러시드 2024’ 성황리 개최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4. 6.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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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회차를 맞이한 부산 슬러시드는 지역 스타트업부터 국내외 투자자, 예비 창업가, 학생까지 총 1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일자리 감소∙청년 인재 이탈 등 지역이 당면한 도시 문제를 짚어보고, 창업 문화 확산과 글로벌 교류 등 지역 생태계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동남권은 74년 전 오늘 6.25로 대한민국이 폐허가 되었을 때도 마지막 보루가 되었던 곳이자 1세대 창업가들이 혁신을 일으킨 토대가 된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혁신의 근간"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업 확산이라는 이번 부산 슬러시드의 취지에 함께 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스타트업의 혁신 에너지를 바탕으로 부산과 동남권이 글로벌 창업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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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타트업부터 국내외 투자사
예비창업가, 학생까지 참여한 축제의 장
부산 슬러시드 현장 이미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5일 개최한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 2024’가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부산 슬러시드는 지역 스타트업부터 국내외 투자자, 예비 창업가, 학생까지 총 1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일자리 감소∙청년 인재 이탈 등 지역이 당면한 도시 문제를 짚어보고, 창업 문화 확산과 글로벌 교류 등 지역 생태계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상우 코스포 의장의 개회사와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으며,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등도 현장에 방문했다.

컨퍼런스 세션인 ‘슬러시드 톡(Slush’D Talk)’에서는 세대를 뛰어넘는 창업가와 전문가들이 지역 창업 활성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첫 연사로 나선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한상우 코스포 의장과 대담을 통해 지난 30여년간 은산해운항공을 일군 경험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신만의 철학을 공유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선순환을 위해 청년 창업가들이 부산에서 더 많이 창업할 것을 독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진출과 학생 창업 확산 키워드에 집중한 만큼,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트업 및 관계자는 물론 학생∙극초기 창업가도 연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 김재은 딜리버드코리아 이사는 부산 스타트업의 투자 추세를 살펴보고 스케일업을 위한 글로벌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전 넥스트 기타리스트 출신의 김세황 어트랙트 USA COO는 세계의 혁신 기술과 다양한 산업간 융합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태계간 협력을 강조해 호응을 얻었다.

부산 슬러시드 현장 이미지
또 손해인 업스테이지 브랜드전략 리더,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DLG) 파트너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생성형 AI와 스타트업 법률 분야에서 특강을 펼쳤다. 코스포 동남권협의회와 한국거래소, 구글 포 스타트업도 부대행사를 열고 지역 및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동남권은 74년 전 오늘 6.25로 대한민국이 폐허가 되었을 때도 마지막 보루가 되었던 곳이자 1세대 창업가들이 혁신을 일으킨 토대가 된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혁신의 근간”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업 확산이라는 이번 부산 슬러시드의 취지에 함께 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스타트업의 혁신 에너지를 바탕으로 부산과 동남권이 글로벌 창업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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