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지위, 의료계 청문회…‘2천 명 증원 근거’ 공방
[앵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정부와 의료계 관계자들을 불러 의정 갈등 상황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야는 의대 증원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내일 본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의사일정에 합의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처음으로 여야 의원들이 모두 참여한 보건복지위원회.
정부와 의료계 관계자들을 불러 의료계 비상상황과 관련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2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채택돼 참석했고, 의료계 측에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과 강희경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의대 인원을 2천 명 증원하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따졌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의대 증원에 관해 법원에서도 적법하다고 판단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내일 본회의를 열고 기재위와 외통위, 국방위, 산자위 등 남은 7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첫날인 다음 달 5일 국회 개원식을 열고, 8일부터 이틀에 걸쳐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를 뽑을 예정인데 당내 최다선인 6선의 주호영 의원과 4선 박덕흠 의원이 입후보한 상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전준위원장은 이춘석 의원이, 선관위원장은 이개호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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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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