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높이’ SK 유소년 클럽 김종우, “샤킬 오닐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남다른 피지컬을 지닌 SK 유소년 클럽의 김종우다.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22회 서울 SK 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SK가 주최한 빅맨캠프는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의 후원을 받아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SK 빅맨캠프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캠프다. 그러나 SK는 유소년 클럽을 위한 시스템도 갖췄다. 어린 학생들은 지바 제츠의 유소년 클럽과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25일에도 두 팀은 친선전을 치렀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SK 유소년 클럽의 김종우였다. 다른 선수들보다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연습 경기 후 만난 김종우는 “내 키는 179cm이다. 다른 또래들보다 월등히 크다. (웃음) 그래서 농구할 때 편하다. 엘리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도 큰 키다. 그래서 이런 피지컬을 살려 나중에 샤킬 오닐 혹은 케빈 듀란트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바 제츠 상대로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리바운드 가담, 골밑 득점, 도움 수비등 빅맨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 김종우다. “상대가 정말 빠르다. 그래서 앞선에서 뚫릴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도움 수비 타이밍은 잘 간 것 같다. (웃음) 그것만큼은 잘했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 후 “SK 유소년에 있으면서 다른 나라 팀들과도 연습 경기를 해봤다. 다 각자의 장점이 있다. 지바 제츠는 빠르고 슛도 좋다. 반면 우리는 안과 밖이 다 가능하다. 또 개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그 부분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일본팀과 SK 유소년의 특징을 설명했다.

김종우의 목표는 ‘프로 선수’였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농구할 것이다. 내 장점을 살려야 한다. 그리고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다. 엘리트 농구를 할 것이다. 그러면서 프로에도 갈 것이다. 그게 내 꿈이다”라며 프로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사진 제공 = KBL, 서울 SK 나이츠 유소년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