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삼국지 게임, 맹획으로 즐겨"…비주류 당권 차지 '시사'

유혜인 기자 2024. 6. 26.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를 비주류 캐릭터 '맹획'으로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치에 있어 당 주류인 친윤(친 윤석열) 그룹의 견제를 뚫고 당권을 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이목을 끈다.

맹획을 골라 전하 통일하는 것은 '편하고 쉬운 길'이 아닌 '역경과 고난이 있는 어려운 길'로, 정치에서 주류인 친윤 그룹의 견제를 뚫고 비주류로서 당권을 쥐겠다는 의미로 풀이돼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를 비주류 캐릭터 '맹획'으로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치에 있어 당 주류인 친윤(친 윤석열) 그룹의 견제를 뚫고 당권을 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이목을 끈다.

26일 정계에 따르면 한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미래세대위원회와의 오찬에서 자신의 게임 취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후보는 스타크래프트, 삼국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등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삼국지에서는 조조나 유비, 손권 등 주류 캐릭터가 아닌 맹획으로 플레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맹획은 남만(중국이 '남쪽의 오랑캐'라고 부르던 곳)을 다스리다가 원정군을 이끈 제갈량에게 7번 붙잡히고 7번 풀려난 뒤 복종했다는 '칠종칠금'(七縱七擒)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 후보가 정치에 있어 역경과 고난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는 목소리 나온다.

맹획을 골라 전하 통일하는 것은 '편하고 쉬운 길'이 아닌 '역경과 고난이 있는 어려운 길'로, 정치에서 주류인 친윤 그룹의 견제를 뚫고 비주류로서 당권을 쥐겠다는 의미로 풀이돼서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