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오케이캐피탈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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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가 오케이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오케이캐피탈은 사업기반 약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높은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부담으로 인한 미흡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
오케이캐피탈은 지난해 220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앞서 M캐피탈, DB캐피탈 등도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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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가 오케이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전망 하향은 향후 6개월 내 등급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한기평에 따르면 오케이캐피탈은 사업기반 약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높은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부담으로 인한 미흡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를 감안할 때 자산건전성이 단기간 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오케이캐피탈은 지난해 220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34.7% 감소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1개월이상연체율, 요주의이하여신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0.8%, 36.2%, 9.2%로 작년 말에 비해 각각 0.5%포인트(p), 0.7%p, 1.7%p 내렸다.
같은 시기 부동산 PF 관련 대출은 1조3250억원. 영업자산의 55.2%를 차지한다. 이중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46.5%다. 자기자본 대비 브릿지론 비중은 145.3%다.
윤희경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저하가 장기화하면서 정상 사업장이 부실화될 수 있고, 감독 당국이 발표한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에 따른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M캐피탈, DB캐피탈 등도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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