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만난 TOP농구교실, 집안싸움으로 I리그 흥미 더하다

이한별 2024. 6.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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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부 부천시흥 l리그를 독식한 TOP, 그 중에서도 우승 트로피는 안산TOP 손에 쥐어졌다.

지난 23일(일) 시흥대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시흥 l리그 중3부 농구 대회에서 안산TOP가 우승, 시흥TOP가 준우승을 거두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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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한별 인터넷기자] 중3부 부천시흥 l리그를 독식한 TOP, 그 중에서도 우승 트로피는 안산TOP 손에 쥐어졌다.

지난 23일(일) 시흥대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시흥 l리그 중3부 농구 대회에서 안산TOP가 우승, 시흥TOP가 준우승을 거두며 막을 내렸다.

두 팀 모두 예선에서 2승을 챙기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수월히 승을 거둔 예선과 달리 4강은 치열했다. 접전을 펼치며 경기를 이어나갔고 마침내 TOP 두 팀 모두 결승 무대에 올랐다.

맨투맨과 프레스를 팀 컬러로 내세운 안산TOP와 선수 개인 기량, 빠른 스피드가 돋보인 시흥TOP가 결승에서 만났다. 한 대회에서 모두의 이목을 끄는 집안싸움이 펼쳐진 것이다. 

두 팀 모두 각자의 강점을 살려 멋진 경기력을 보였고, 명승부 끝에 안산TOP가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안산TOP를 우승으로 이끈 박준형 원장은 “이번 대회 출전은 시흥점 김기호 원장과 김우현 선생님이 많은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 TOP 아이들을 지켜보는 지도자로서 뿌듯함을 많이 느낀 대회였다. 중등부인지라 다소 거친 파울이 나왔지만, 그 속에서 매너를 지키는 아이들을 보며 잘 배웠다는 생각이 드는 대회였다”라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이어 농구에 진심으로 임하는 아이들과 학부모에 애정과 감사를 표했다. “아이들이 시험기간이라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농구'라는 종목에 하나 되어 또 다른 성장과 경험을 하고 있다. 농구에 열정을 다하는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아이들을 위해 자리를 빛내준 안산/시흥 학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중3부 l리그를 우승, 준우승으로 독식한 TOP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사진_TOP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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