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해수욕장 역파도 '이안류' 대응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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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경 등 구조당국이 해수욕장 위험요소로 꼽히는 '이안류'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6일 오후 서귀포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이안류' 발생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자연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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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해경 등 구조당국이 해수욕장 위험요소로 꼽히는 '이안류'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6일 오후 서귀포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이안류' 발생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제주해경청, 소방, 주민센터, 한라병원 등 7개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수의 물놀이객이 이안류에 떠밀려 해상에 표류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드론과 헬기를 통한 영상 구조 활동과 해경 자체 제작 구조보드를 활용한 수색 구조 활동이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중증도 환자 분류 및 응급처치 등 2차 인명 피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이안류는 1~2시간 주기로 해안에서 바다쪽으로 깊고 빠르게 흐르는 해류다. 해변에서부터 먼 바다로 뻗어나가기 때문에 한 번 휩쓸리면 표류 가능성이 높다.
'서핑 성지'로 알려진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이안류 발생률이 높고 평소에도 파도가 높은 탓에 수난사고 우려가 높은 곳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이 곳에서는 10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1명이 숨졌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자연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안류는 1~2시간 주기로 해안에서 바다쪽으로 깊고 빠르게 흐르는 해류다. 먼 바다로 뻗어나가기 때문에 수난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로 꼽힌다.
'서핑 성지'로 알려진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이안류 발생률이 높고 평소에도 파도가 높기 때문에 수난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이 곳에서는 10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1명이 숨졌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자연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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