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세 번째 여정, 27일 3차 예선 조 추첨 ‘포트별 피하고 싶은 팀은 어디?’

이정호 기자 2024. 6.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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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 이강인이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전에서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4.6.11 권도현 기자



한국 축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11회 연속 대회 본선행을 노린다. 일단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대진이 중요하다. 27일 오후 4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아시아 3차 예선 대진 조 추첨이 열린다.

오는 9월 3차 예선에 나설 18개국은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홈앤어웨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 팀 총 6개국에 월드컵 본선 직행 기회를 가져간다. 조 3·4위는 다시 3개국씩 2개 조로 나눠 2장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조 1위)과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조 2위팀간 맞대결)을 두고 경쟁한다.

일본(17위), 이란(21위)에 이어 아시아 3강에 포함된 한국(22위)은 1번 포트에 들어가면서 가장 껄끄러운 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2번 포트에서는 호주, 카타르, 3번 포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의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4번 포트에서는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6번 포트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등 한국을 잘 아는 사령탑들도 부담스러운 상대로 꼽힌다. 또 적대적인 분위기 속에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북한전도 피하고 싶은 경기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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