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세' 신유열 사내이사 선임…승계작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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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일본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유열 신임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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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롯데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일본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신 전무가 2020년 부장으로 입사한 지 4년 만입니다.
반면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이번 주총에 제안한 자신의 이사직 복귀와 신동빈 이사 해임 안건이 모두 부결되면서 지난 2016년부터 열 차례에 걸친 경영 복귀에 실패했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유열 신임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이자 한·일 롯데의 핵심 기업으로 현지에 롯데시티호텔, 롯데벤처스재팬, 롯데서비스, 지바롯데마린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주요 주주는 일본 광윤사(28.14%)와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10.65%), 임원지주회(5.96%), 신동주 회장(1.77%) 등입니다.
이번 주총에선 광윤사와 신동주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주주들이 신동빈 회장 부자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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