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자체 핵무장론 고려할 단계 아냐… 북 비핵화 근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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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작년에 한미 간 합의를 충분히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자체 핵무장을 하지 않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이 더 나은 옵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NCG(핵 협의그룹)를 창설하고 미국과 대한민국이 핵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동명관계를 유지하겠다는 합의를 하고 실천하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가 핵무장을 하는 것은 북한 비핵화 주장을 할 때에도 근거가 약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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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6일) 개최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핵무장론은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작년에 한미 간 합의를 충분히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자체 핵무장을 하지 않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이 더 나은 옵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에 준하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충분한 힘과 자강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적대국 선의에 의존하는 것도 너무 순진한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NCG(핵 협의그룹)를 창설하고 미국과 대한민국이 핵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동명관계를 유지하겠다는 합의를 하고 실천하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가 핵무장을 하는 것은 북한 비핵화 주장을 할 때에도 근거가 약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국빈 방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확장 억제 강화를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고, 양국은 같은 해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해 합의 사항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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