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5·18 시민군 대변인' 명예도로명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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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한 윤상원 열사의 이름을 딴 길이 열사의 고향에 생겼다.
광주 광산구는 열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자 지역 도로 2개 구간에 '윤상원길'과 '윤상원민주로'라는 명예도로명을 각각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미래 세대와 함께 윤상원 명예길을 걸음으로써 윤상원 열사의 삶과 민주주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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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한 윤상원 열사의 이름을 딴 길이 열사의 고향에 생겼다.
광주 광산구는 열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자 지역 도로 2개 구간에 '윤상원길'과 '윤상원민주로'라는 명예도로명을 각각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산구 천동마을 윤 열사 생가와 인접한 신룡동 554-1부터 502-1까지 329m, 임곡동 499-4부터 진곡교차로까지 5천680m 구간이다.
광산구는 광주항쟁 정신 계승을 위해 5·18 열사의 이름을 부여한 명예도로명이 광주에서 첫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별칭 성격인 명예도로명의 사용 기간은 5년씩이며, 법정 도로명인 천동길과 임곡로는 그대로 유지한다.
명예도로명 부여를 기념해 오는 29일 임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윤상원길을 걷다, 민주주의를 품다'라는 주제로 걷기 행사도 개최한다.
광산구는 천동마을에 윤 열사 추모시설을 건립하고, 구청 7층 대회의실을 '윤상원홀'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미래 세대와 함께 윤상원 명예길을 걸음으로써 윤상원 열사의 삶과 민주주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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