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늘어난다"…마이크론 실적 발표 앞두고 삼전·하이닉스↑[핫종목]
"오늘 새벽 마이크론 실적발표서 반도체 성장 지속 확인될 것"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엔비디아의 반등과 마이크론 실적발표를 앞두고 강력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도 0.62%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 2000원(5.33%) 오른 23만 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상승세를 이끈 건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2226억 원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장비인 TC본더를 납품하는 한미반도체(042700)도 3.99% 상승마감했다. 한미반도체 역시 외국인이 400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62%) 오른 8만 1300원에 장을 마감하며 8만 1000원대에 복귀했다. 외국인이 1722억 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3거래일 동안 조정을 겪은 엔비디아가 저가매수세 유입에 6.8% 상승했다. 알파벳(+2.7%), 메타(+2.3%) 등 빅테크에도 매수세가 몰리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이 상승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조정이 끝나가는 모습에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 역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장 마감후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AI·반도체 랠리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통해 AI 부문 성장성이 재차 확인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시장을 이끌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연초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를 약 21조 원 넘게 순매수하는 동안 전기전자 (11조), 자동차 (6조), 금융 (3조) 등 AI와 밸류업 관련주를 중심으로 대응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월가에서는 마이크론의 2024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9% 증가한 6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이 6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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