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온다" 부산시, 관광객 맞이 준비 박차

이날 오전 다대포해변공원 일원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 행사
최근 바가지요금 불거진 자갈치시장 등 현장점검

부산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26일 오전 다대포해변공원 일원에서 '관광객 맞이 관광수용태세 점검 행사'를 개최했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시 관련 부서장과 지역 관광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과 서비스 향상, 위생병 및 감염병 대응, 안전관리 체계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관광업계와 유관기관이 다 함께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부산'을 향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결의를 다짐했다.

행사 이후에는 다대포생선회먹거리타운 일대에서 식당과 숙박업소 상인들을 상대로 안전하고 깨끗한 관광문화 조성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최근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된 신동아시장과 자갈치시장에 담당 부서장을 보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음식을 판매할 것을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관광산업은 지역경제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유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주요 원동력"이라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나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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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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