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28일 보도연맹 희생자 위령제…올해로 10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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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에서 '보도연맹사건'으로 희생된 주민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오는 28일 오전 산울동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공원 예정지에서 열린다.
1950년 6·25 전쟁 발발 직후 연기군에서는 보도연맹원을 모아놓으라는 정부 지시에 따라 민간인 200∼300명이 체포돼 조치원경찰서에 구금됐다가 7월 8일께 남면 고정리 수멍재(은고개·비성골)에서 100여명이 사살, 매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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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6·25 전쟁 당시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에서 '보도연맹사건'으로 희생된 주민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오는 28일 오전 산울동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공원 예정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세종지회와 유족회 주관으로, 합동위령제·추모식·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1950년 6·25 전쟁 발발 직후 연기군에서는 보도연맹원을 모아놓으라는 정부 지시에 따라 민간인 200∼300명이 체포돼 조치원경찰서에 구금됐다가 7월 8일께 남면 고정리 수멍재(은고개·비성골)에서 100여명이 사살, 매장됐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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