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화재 사망자 신원 확인 계속…빈소 마련은 아직
[앵커]
경기 화성 공장 화재 3일 차에 접어든 오늘(26일),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국적 남성 3명의 신원만이 파악됐는데요.
장례식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 화성 송산장례문화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엔 23번째 희생자를 포함해 이번 화재로 숨진 희생자 6명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데요.
아직 빈소가 마련되진 않았다 보니 비교적 텅 비어 있는 상황입니다.
전날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수습된 23번째 희생자는 47살 한국인 남성 김모씨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는데요.
국과수는 오늘(26일) 오전부터 마지막 희생자의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3명으로 한국인 5명과 라오스인 1명, 중국인 1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신원이 확인된 건 47살 김모씨 등 내국인 남성 3명뿐인데요.
경찰과 법무부는 DNA 일치 작업을 통해 남은 사망자 20명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데다 유족과의 협의가 늦어지면서 합동분향소는 아직 설치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화성시는 우선 본관 1층 로비에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분향소에는 일반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위패는 없는 상태인데, 유족들과 협의해 합동분향소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는 추후 주요 역 두 곳과 체육관에도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송산장례문화원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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