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운영 실적 저조 산하 위원회 44개 정비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4. 6.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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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중구는 운영 실적이 저조하거나 유사·중복 기능을 수행하는 구 산하 위원회 44개를 정비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10월 '울산광역시 중구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중구는 법령에 규정된 위원회를 제외하고 조례 규칙에 따라 운영 중인 위원회 중 51개를 정비 대상으로 삼았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 산하 위원회의 회의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적극 정비해 위원회 운영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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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설 전환하고 존속기한 설정…위원회 운영 효율성 제고
울산광역시 중구청사 전경. 중구 제공


울산광역시 중구는 운영 실적이 저조하거나 유사·중복 기능을 수행하는 구 산하 위원회 44개를 정비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10월 '울산광역시 중구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이어 구 산하 위원회 139개의 운영 실태를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3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위원회가 38개, 지난해 열리지 않았거나 일 년에 한 차례 열린 위원회가 무려 84개였다.

또 유사하거나 중복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위원회도 여럿 있었다.

중구는 법령에 규정된 위원회를 제외하고 조례 규칙에 따라 운영 중인 위원회 중 51개를 정비 대상으로 삼았다.

이 가운데 안건 발생 빈도가 적은 위원회 23개를 비상설화했다.

중구는 계속 존치해야 하는 명백한 사유가 없는 위원회 18개에 대해 최대 5년 이내 존속기한을 설정했다.

또 유사하거나 중복된 기능을 수행하는 위원회 1개를 통폐합하고, 기능과 목적이 다한 위원회 2개를 폐지했다.

중구는 추후 남은 위원회 7개도 추가로 정비할 방침이다.

한편, 비상설화된 위원회 경우 안건이 발생하면 구성되고, 심의·의결 후에 자동으로 해산된다.

위촉 위원도 위원회 해산과 동시에 자동으로 해촉된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 산하 위원회의 회의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적극 정비해 위원회 운영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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