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경영복귀 무산…"10전10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10번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시도가 또다시 무산됐다.
신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지분 28.1%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번의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하면서 '10전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유열 사내이사 선임 안건 통과…'신동빈 체제' 견고해져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10번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시도가 또다시 무산됐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 전무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신 회장 체제를 더욱 견고히 했다.
롯데지주는 26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다.
더불어 회사 측이 제시한 잉여금 배당, 이사 6인 선임 안건 등도 모두 승인됐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다"며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하며 역량을 발휘해 이사 후보로 추천됐고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지분 28.1%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번의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하면서 '10전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해당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 측에선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경제 상황 속 기업 경영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 발목잡기 행위를 이제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