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어쩌다 이 지경이”…10대·20대만 1만명, 작년 마약사범 첫 2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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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사범 수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10대와 20대, 여성 마약 사범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마약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은 2만761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마약사범 중 10대와 20대의 비중은 35.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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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대와 20대, 여성 마약 사범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마약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은 2만7611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1만8395명)에 비해 약 50% 증가한 것으로 2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1477명으로 집계돼 2022년(481명) 대비 207.1% 증가했다. 20대 마약사범도 8368명으로 2022년(5804명)보다 44.2%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마약사범 중 10대와 20대의 비중은 35.6%에 달했다.
여성 마약사범도 8910명으로 2022년(4966명) 대비 79.4% 증가했다.
대검은 “10대·여성 사범의 가담 비중이 늘고 마약류 중독과 2차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다”며 범정부 차원의 강력 대응 기조를 앞으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검은 “국내외 마약류 범죄에 대한 30여년간 누적된 분석정보를 토대로 마약류 밀수·유통범죄,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범죄 등 공급 사범을 엄단하고 단순 투약 사범의 치료·재활을 통해 재범을 방지함으로써 마약류 범죄를 근절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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