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HD현대重, 함정 우수 인재 양성·기술 개발 협약

함정 특화 프로그램 개설, 우수 대학생 지원에 협력

울산대학교와 HD현대중공업은 26일 울산대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함정 우수 인재 양성과 핵심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함정 특화 프로그램 개설과 수행, 함정 특화 우수 대학생의 대학원 진학과 양성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격 추진과 더불어 지역 내 대학-기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는 "울산대와 연계를 통해 함정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실무자가 참여하는 '미래 함정 컨셉 개발 및 실습' 강의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함정 관련 전문 지식을 교육하고 미래 함정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부는 지난 40여 년간 순수 자체 기술로 이지스 구축함과 잠수함 등 다양한 최신예 함정을 개발해 우리나라 해군과 해경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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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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