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우승후보들의 굴욕' 잉글랜드-프랑스, 기대 이하 경기력...머쓱한 토너먼트 진출

금윤호 기자 2024. 6. 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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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나란히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1-0으로 진땀승을 거두고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던 프랑스는 이날 역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승 2무(승점 5)로 오스트리아에 이어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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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 출전한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왼쪽)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나란히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슬로베니아와 지루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0으로 어렵게 꺾고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겨루지 못했던 잉글랜드는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지만 1승 2무(승점 5)로 C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26일 슬로베니아와의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이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등 각 소속팀 에이스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키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총 슈팅 12개(유효 슈팅 4개)를 기록하고도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D조 최종전에서는 프랑스가 폴란드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1-0으로 진땀승을 거두고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던 프랑스는 이날 역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승 2무(승점 5)로 오스트리아에 이어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6일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 출전한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프랑스는 1차전에서 코뼈 골절상을 당한 킬리안 음바페가 안면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후반 34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면서 1-1로 비기고 말았다.

또다른 D조 경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네덜란드를 3-2로 꺾고 2승 1패(승점 5)를 기록하며 D조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당당히 16강에 올랐다. 반면 강호로 평가받는 네덜란드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D조 3위에 그쳤지만 간신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도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네덜란드는 6개 조 3위 팀 중 현재 승점이 가장 높아 16강 진출에 성공한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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