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DDX 군사기밀 유출' 관련 울산지검 압수수색

최유빈 기자 2024. 6.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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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둘러싼 군사기밀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울산지방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전날 울산지검에 수사관을 보내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KDDX 사업 수주를 놓고 경쟁 관계에 있는 한화오션 측이 HD현대중공업을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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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기 구축함' 기밀 유출 수사 자료 확보
경찰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수사 과정에서 울산지방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둘러싼 군사기밀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울산지방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전날 울산지검에 수사관을 보내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KDDX 사업 수주를 놓고 경쟁 관계에 있는 한화오션 측이 HD현대중공업을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2014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KDDX 개념설계도를 불법으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이후 지난 3월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의 임원이 이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발했고, 지난 5월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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