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춤했지만…"코스피 고점 아냐, 7월 2800 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다음달에도 상승세를 지속해 2800선에 안착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해외 AI 반도체주가 소폭 조정받으면서 코스피지수도 덩달아 조정받고 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최근 엔비디아 고점 논란이 불거졌지만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에 부응한다면 코스피지수도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다음달에도 상승세를 지속해 2800선에 안착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올 상반기 증시 강세를 주도했던 인공지능(AI) 반도체주들이 최근 주춤했지만 아직 고점 신호가 나오진 않았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4곳의 7월 코스피지수 변동폭 전망치는 평균 2677~2877 사이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2792.05에 마감한 점을 고려하면 최고 3.04%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개별 증권사별로 보면 상상인증권이 다음달 코스피지수 변동폭을 2650~2900으로 제시해 상단이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 2710~2890 △키움증권 2670~2870 △현대차증권 2680~2850 등도 7월 코스피지수 상단을 2800 후반으로 제시했다.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해외 AI 반도체주가 소폭 조정받으면서 코스피지수도 덩달아 조정받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지난 20일 이후 전날까지 2.53%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도 지난 20일 종가 기준 2807.63까지 오른 뒤 다시 2800선 밑으로 내려왔다. 그럼에도 지수가 아직 고점을 찍은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 경제 기초여건,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주요국 증시 지수는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고점 여부는 2분기 빅테크 실적 시즌이 지난 후 가늠해야 한다"고 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최근 엔비디아 고점 논란이 불거졌지만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에 부응한다면 코스피지수도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도 기업 실적 전망이 상향되고 있는 만큼 실적이 개선되는 반도체, 조선,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 업종에서 주도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예상치가 존재하는 211개 상장사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61조9845억원으로 3개월 전(58조4852억원)에 비해 5.98% 상향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높아진 환율을 고려하면 하반기도 수출 주도주들이 증시를 이끌 것"이라며 "하반기 밸류업 정책 공시가 본격화되면 관련 종목들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러니 일본 가지"…5박6일 제주도 여행 갔다가 '경악'
- "삼겹살보다 싸고 살도 안 쪄요"…요즘 MZ들 푹 빠진 음식
- "다이소 염색약 때문에…" 약사들 반발에 결국 손 들었다
- "아기 낳으면 1억 준다는데…" 이 회사 직원들 '인기 폭발' [돈앤톡]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아"…한국서 나타난 '기이한 현상'
- [단독] "회사 접는다" 강형욱, 한 달 전에도 10억대 근저당 설정
- 서은우 "사적인 사진 보내"…남태현에 리벤지 포르노 협박 당했나
- "이래도 내가 나쁜 X?"…서유리가 공개한 최병길 PD와 이혼 사유
- 맨몸에 빨간 '여성 속옷'…박재범 파격 근황에 '시끌'
- 백종원 점검했다더니…탕수육·짜장면 상태에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