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서울 '100m 태극기'에 "태극기 부대 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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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26일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100m 높이 태극기 게양대' 설치 검토에 "서울시장을 두 번째 하면서도 내세울 업적이 마땅치 않자 태극기 부대에라도 아부하고 싶나 보다"고 밝혔다.
강미정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형 태극기를 보고 애국심이 고양된다면, 차라리 더 크게 더 높게 설치하라"며 "사업비 약 110억원을 들여 대형 태극기에 더해 '꺼지지 않는 불꽃'까지 건립하겠다고 하니 평양과 비슷한 거리와 상징물을 만들어 남북의 동질성을 찾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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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혁신당은 26일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100m 높이 태극기 게양대' 설치 검토에 "서울시장을 두 번째 하면서도 내세울 업적이 마땅치 않자 태극기 부대에라도 아부하고 싶나 보다"고 밝혔다.
강미정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형 태극기를 보고 애국심이 고양된다면, 차라리 더 크게 더 높게 설치하라"며 "사업비 약 110억원을 들여 대형 태극기에 더해 '꺼지지 않는 불꽃'까지 건립하겠다고 하니 평양과 비슷한 거리와 상징물을 만들어 남북의 동질성을 찾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광화문광장 대형 태극기 사업은 박근혜 정부인 지난 2015년 국가보훈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추진하다 서울시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며 "오 시장이 지금 해야할 일은 전시성 사업이 아니라 1000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살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년 전인 2022년 장마 때 서울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돌아가셨고 오 시장은 반지하 주택을 전부 없애고 빗물배수터널과 빗물펌프장을 신설하겠다고 했다"라며 "그런데 약속했던 사업들이 완료됐다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 시장은 국무회의에도 참석하니 본격적인 장마철이 닥치기 전에 범정부 차원의 특별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국민, 시민들께선 대형 태극기로 자부심과 긍지를 세우기보다 생명과 안전부터 지켜주기를 원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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