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정 녹록잖다" 말에…역주행 1위 오른 '김혜경 책'

김정은 기자 2024. 6. 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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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출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책이 온라인서점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에 지지자들은 '김혜경 여사님 책과 이재명 대표님 책 구매하기 릴레이하자', '방금 6권 구매했다. 다 함께 힘을 모으자', '책 구매했다' 등의 댓글로 화답했다.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에는 '김혜경 여사님 이재명 대표님 사랑합니다. 힘내세요'라는 내용의 리뷰가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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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김씨, 6년 전 출간한 '밥을 지어요' 실시간 베스트
진보 유튜브 "李 변호사비 후원은 불법…책 구입해 돕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지난 4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인천 어린이 놀이 축제와 계양 아라온 행사에서 행사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재명 유튜브 캡쳐) 2024.5.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6년 전 출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책이 온라인서점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26일 교보문고, 예스24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 여사가 2018년에 출판한 요리책 '밥을 지어요'가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알라딘에서는 실시간 베스트 3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가 변호사 비용으로 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지층 사이 구매 운동이 이어진 여파다.

진보 성향의 유튜브 채널 '새날'이 전날 커뮤니티에 '일주일에 3~4년 재판에 나가는 이 전 대표의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정치인이 변호사비를 후원받는 것도 불법이다. 이 전 대표의 사정이 녹록지 않다. 책 구입을 통해서라도 돕자'는 내용을 올리면서 지지층 사이 구매 운동이 벌어졌다.

이에 지지자들은 '김혜경 여사님 책과 이재명 대표님 책 구매하기 릴레이하자', '방금 6권 구매했다. 다 함께 힘을 모으자', '책 구매했다' 등의 댓글로 화답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층 커뮤니티인 '재명이네마을'에도 '밥을 지어요' 구매를 인증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에는 '김혜경 여사님 이재명 대표님 사랑합니다. 힘내세요'라는 내용의 리뷰가 달리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대장동 비리를 비롯해 대북 송금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대표는 오는 8월 18일 전당대회 출마도 앞두고 있어 7000만~8000만 원에 달하는 기탁금도 내야 하는 상황이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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